라이다(LiDAR)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TIPS, 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민간투자와 정부 지원금을 매칭하여 기업의 빠른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자가 10억 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는 추가로 최대 20억 원의 지분투자와 3년간 최대 12억 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뷰런은 3년간 약 12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양산을 목표로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를 융합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뷰런은 기존의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에 카메라 기술을 더해 자율주행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센서융합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자동차 시장에서 뷰런은 이중화된 센서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한 ADAS 솔루션을 개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솔루션은 자율주행 기술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뷰런의 김재광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통해 양산형 센서 융합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뷰런테크놀로지는 2019년 설립된 이후 자율주행과 ADAS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솔루션 ‘뷰원(VueOne)’과 인파 관리 솔루션 ‘뷰투(VueTwo)’의 스마트 클라우드 애널리틱스(Smart Crowd Analytics, SCA)를 통해 ‘美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