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UP STARS는 유망한 스타트업들에게 글로벌 투자자, 벤처캐피탈(VC), 기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 상담, 네트워킹, 홍보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행사에는 총 783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72개 스타트업이 COMEUP STARS로 선정되었습니다. 첫날의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는 여섯 개의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이 심사위원, 국제 투자자 및 대기업 앞에서 각자의 비즈니스를 발표했습니다.
딥엑스
세션은 딥엑스의 CEO 김록원 대표의 발표로 시작되었습니다. 김 대표는 2010년 이후 모바일 기기의 성장에 대해 언급하며 2010년 50억 대였던 모바일 기기가 2020년 500억 대로 성장했고, 2030년에는 700억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는 초저전력 AI 칩이 필요하며, 딥엑스는 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딥엑스의 제네시스 칩은 기존 칩보다 5배 빠르고, 더 낮은 에너지 소비와 열 발생을 자랑합니다. 내년에는 제네시스 H, M, L 칩의 상업화를 위해 5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이미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250억 원을 투자 받았고, 60개 이상의 AI 칩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뷰런테크놀로지
뷰런테크놀로지는 자율주행차가 앞뒤 차량과 차선에 들어오는 차량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고급 라이다(LiDAR)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이 시스템은 모든 객체를 감지하고, 자율주행 전략의 4단계를 통해 차량이 통제력을 유지하면서도 회피해야 할 위험 요소를 피드백합니다. 뷰런의 라이다 시스템은 -0.2429의 객체 감지 추정치와 13cm의 오차로 15cm 넓이의 차선에서 정확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오늘날의 시스템과 달리, 뷰런의 라이다는 일반 차량 속도에 맞춰 감지 및 이동이 가능합니다.
윌로그
윌로그는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윌로그 칩, 앱, 그리고 컨트롤 센터를 통해 물류 이동 중인 상품의 온도를 감지합니다. 손흥훈 대표는 이 시스템의 주요 장점으로 손쉬운 접근성을 강조하며,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물류 정보를 조회, 인쇄,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이온코퍼레이션
파이온코퍼레이션의 브이캣은 AI 기술을 사용하여 60초 안에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스타트업 CEO 정범진 대표는 소규모 기업들이 제품 홍보를 위해 짧은 영상을 제작하려 하지만, 전통적인 방식은 모션 센서 기술과 비디오 편집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앱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이캣을 통해 쇼핑몰과 의류 매장은 영상이나 사진을 찍어 앱에 업로드하기만 하면, AI가 이를 자동으로 1분 분량의 홍보 영상으로 편집해줍니다.
에이엔폴리
에이엔폴리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소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입니다. CEO 노상철 대표는 매일 35,616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에이엔폴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기술을 활용하여 폐기물을 폴리셀루라는 나노셀룰로오스로 변환할 계획입니다. 폴리셀루는 플라스틱보다 20배 강하며, 생산에 20% 적은 재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11초 안에 분해되며, 매일 플라스틱 폐기물을 7,112톤 줄일 수 있습니다. 폴리셀루의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으로 에이엔폴리는 2030년까지 3천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피플펀드
피플펀드의 김대윤 대표는 은행과 금융 기관들이 중간 소득층에게 더 높은 이자율을 부과하는 문제에 대해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김 대표는 “은행들은 중간 소득층의 높은 부도율 때문에 대출 및 예금 이자율을 높게 부과합니다. 그러나 저희의 독특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통해, 우리는 이자율을 낮추고 은행의 5-6% 부도율에 비해 2.4%의 낮은 부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고객의 52%는 중간 소득 이하의 사람들이지만, 투자자는 저희 플랫폼을 통해 90%의 수익을 보장받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