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라이다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라이다(LiDAR) 솔루션 양산 목표를 공개하는 등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시장을 타깃으로 하여 전세계 라이다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뷰런은 ADAS 기술 강화 및 양산을 위해 제홍모 스트라드비젼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양산개발총괄(Head of Engineering)로 새롭게 영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뷰런 김재광 대표는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센터 출신이며, 임직원 50여 명중 32명이 엔지니어 출신들로 구성된 첨단기술 집약기업이다.
2019년 설립된 뷰런은 네이버, 본엔젤스, KDB산업은행, 타임폴리오, 대성창업투자, 인터밸류 등으로부터 100억 원 이상의 누적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현재 AI기술 기반의 자율주행 라이다 솔루션 뷰원(VueOne)과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 뷰투(VueTwo)를 제공하고 있다.
뷰런 김재광 대표는 “라이다 시장은 급성장세다. 2030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라이다 수요는 연 평균 40% 성장하여 86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율주행 레벨 3단계 부터는 시스템이 제어와 주행에 대한 책임을 가져감에 따라 안전효용의 이익이 라이다 솔루션 비용보다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김대표는 “세계 자동차 산업 라이다 86억달러(11조7천억원)시장 본격 공략 나서겠다. 금년을 솔루션 양산 적용의 원년으로 삼고 한층 업그레이된 자율주행 라이다 솔루션 뷰원(VueOne)을 앞세워 올해 매출 67억원을 달성하고, 2026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라고 로드맵을 발표했다.
뷰런은 라이다 ADAS 양산을 위한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유일한 스타트업 기대주로 꼽힌다. 세계 최초로 한국과 미국에서 라이다 센서 한 대 만을 사용하여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또한 성능에 대한 반증으로 학계 및 산업계에서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고 있는 웨이모 벤치마크에서 라이다 포인트별 객체(Object)의 종류를 판단하는 ‘3D 시멘틱 세그멘테이션’(Semantic Segmentation) 분야에서 뷰런이 가장 높은 점수로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있다.
뷰런은 지난 美 CES 2024에서 라이다를 기반으로 한 ADAS, 스마트인프라 등 향후 사회 안전을 책임질 차세대 기술과 제품들을 대거 공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또한 서울시 종로구청과 함께 뷰런이 보유한 ‘스마트 크라우드 애널리틱스’(Smart Crowd Analytics, 이하 SCA)를 통해 종로구 익선동 테스트 베드에서의 현장 인파분석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콜드체인 전문기업 팀프레시(대표 이성일)와 함께 자율주행 배송 실증 사업도 완료한 바 있다.
뷰런 김재광 대표는 “앞서 인증된 높은 성능을 토대로 브랜드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라이다 센서에 적용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고, 저전력의 차량용 칩에서 동작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는 등 양산을 위한 엄격한 기준들을 뷰런이 모두 충족하고 있는 만큼, 라이다 ADAS 양산의 마지막 퍼즐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기능 안전 및 산업 안전 요건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차량 개발 프로세스 인증 취득을 진행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다 솔루션은 앞으로 산업 전반에서 더 높은 수요와 기대를 받을 수 있는 혁신기술이다. 뷰런은 이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산업에 뉴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